편지를 읽어주세요.
우린 약속 시간에 맞춰 만나는 법이 없어요.⠀순전히 나의 탓이에요.⠀급하게 도착해 헝클어진 머리를 보여주고 싶지가 않아 미리 그곳에 가 있는데도요.⠀행여나 길을 헷갈리지는 않을까, 인파 사이에서 나를 못 찾고 헤매지는 않을까 발을 동동 구르다⠀그만 네 집 방향으로 몸이 가버리는걸요. 어쩔 수 없어요.⠀그런 탓에 서로 한참을 찾아다니다 겨우 만날 수 있죠. 그래요. 정말 어쩔 수 없는 마음이에요.⠀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어요. 네가 있는 방향으로 서성이고 싶어요. 마음이 그런걸요.⠀나는 이런 식이에요. 서툴다 해도 괜찮아요.⠀이런 게 서툰 마음이라면, 우리 평생 서툰 사랑을 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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