편지를 읽어주세요.
요 며칠간은 날씨가 참 맑았습니다. 거리는 조용하고 햇빛은 투명했습니다. 바람에는 가벼운 열기가 있어 볼을 스치면 금세 나른해집니다. 아직 옅지만 푸른 잎들도 하나둘 보입니다. 볕이 잘 드는 곳에는 참새며, 고양이며 하나둘 제 자리를 잡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. 작게 들려오는 온갖 소음도 썩 나쁘지가 않습니다. 반가웠습니다. 오늘은 정말이지 봄입니다.
⠀
우리가 서로의 봄을 이야기하며 이 나날들을 잘 이겨내면 좋겠습니다.
비밀번호 : 비밀댓글
/ byte
비밀번호 : 확인 취소
본 결제 창은 결제완료 후 자동으로 닫히며,결제 진행 중에 본 결제 창을 닫으시면 주문이 되지 않으니 결제 완료 될 때 까지 닫지 마시기 바랍니다.
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