편지를 읽어주세요.
새하얀 눈일수록, 어두운 외투를 입은 사람들 어깨 위로 가장 먼저 보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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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나 검정 치마를 입고, 검정 외투를 여미고, 그래도 부족할까 검정 눈물을 흘리는 까닭이어요.
긴 밤도 망설임 없이 찢어내는 새벽 어스름 빛마저 이제 나를 피해 갈지 몰라도
당신 하나만큼은 나를 향해 곧장 내려오세요.
어서 하얗게 뒤덮어 주세요.
처음부터 나 여기 없었던 것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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